일본의 고양이 사랑은 익히 유명하다. 이미 수년 전부터 반려묘 수가 반려견 수를 앞질렀을 정도인데, 각양각색의 매력을 가진 다양한 고양이들 중 일본 여성들은 어떤 고양이를 선호할까. 일본의 한 기업이 일본 여성이 선호하는 고양이 무늬를 알아보는 이색적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일본 매체 마이도나뉴스가 petandco주식회사에서 일본인 여성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다음과 같이 보도했다.
1위는 황금빛 귀여움으로 무장한 ‘치즈냥이’가 차지했다. ‘따뜻한 느낌이 든다’, ‘치즈무늬는 고양이의 정석이고 순한 느낌이 들어 좋아한다’, ‘일본 특유의 느낌이 있다, ‘친해지기 쉽고 귀여운 고양이들이 많다’ 등의 의견이 있었다.
2위는 우아함이 돋보이는 ‘올 화이트 고양이’가 차지했다. ‘심플하면서 예쁘다’(20대), ‘복슬복슬 눈 같아 귀엽다’(30대), ‘깨끗해 보인다’(30대), ‘표정이 잘 드러나는 것 같다’(50대) 등의 목소리를 엿들을 수 있었다.
3위는 오묘한 색이 아름다운 ‘삼색 고양이’가 차지했다. ‘좀처럼 볼 수 없기 때문에 발견하면 살짝 행복해진다’, ‘제일 고양이같고 귀엽다’, ‘착하고 순한 것 같다’, ‘무늬가 뭐라고 말로 표현할 수 없게 신기하다’ 등의 의견을 남겼다.
4위는 미니 호랑이 같은 매력의 ‘고등어 태비’가 차지했다. ‘사람을 따르는 경우가 많다’, ‘호랑이 같은 무늬가 귀엽다’, ‘왠지 겉모습이 개구쟁이 같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괜히 끌린다’는 반응이 있었다.
5위는 마녀의 고양이인 듯한 신비로운 느낌의 ‘올 블랙 고양이’가 올랐다. ‘검은 고양이는 신비로워 보인다’, ‘시크하고 세련되서’, ‘<마녀배달부 키키>에 나오는 지지같아 귀엽다’, ‘예뻐서’ 등의 관점이 엿보였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JK Daily,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