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 도카치 지방 특산물 ‘마’를 활용한 요리가 JAXA(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의 인정을 받아 향후 국제우주정거장의 식사로 채택될 전망이다.
JAXA는 독자적인 기준을 바탕으로 ‘우주 일본식’을 인정하고 있는데, 인증을 받으려면 균이 번식하지 않는 환경 등 엄격한 위생 기준을 갖추어야 한다.
22일 NHK에 따르면, 일본 오비히로시카와니시 농업협동조합은 5년 전부터 삿포로시 기업과 협력해 우주식 개발에 나섰으며, 이번에 특산물 ‘도카치카와니시 마’를 활용한 요리 ‘토로로’, ‘토마토 조림’, ‘오믈렛’ 등 5개 요리를 인정받았다. 동결 건조한 상태에서 물이나 뜨거운 물을 부어 먹을 수 있다.
아리츠카 농업협동조합장은 NHK 인터뷰에서 “우주식 완성은 식산업으로서 우주산업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합니다”라고 밝혔으며, 생산자 고이즈미 씨는 “마가 우주와 지구의 가교 역할을 하는 것을 상상하면 가슴이 뛰는 느낌입니다”라고 전했다.
마를 사용한 우주식은 향후 국제우주정거장의 식사로 나올 전망이며 농업협동조합 측은 “재해 시 식사 활용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JK Daily,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JK Daily,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