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탄력적인 근무 환경에서 일하는 근로자를 지원하기 위해 출퇴근 시간대에 따라 할인을 적용한 고속도로 통행료 제도 손질에 나선다. 평일과 주말 상관없이 전 시간대에 할인을 적용할 방침이라고 25일 NHK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반 도로의 혼잡도를 완화하기 위해 고속도로를 이용 시 통행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출퇴근 등을 이유로 고속도로를 일정 횟수 이상 이용 시 평일 아침과 저녁에 한해 최대 50%까지 통행료 할인 적용을 받는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가 일상에 가져다준 변화로 요일이나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일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며, 주말을 포함해 시간대 상관없이 할인 대상으로 적용할 방침이다.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 적용이 되는 횟수를 최소 월 11회 이상으로 두고, 20회 이상일 시 50% 할인할 전망이다.
내년 4월부터 일부 지역에 시범적으로 도입하고, 3년 후에 도쿄나 오사카 등을 제외한 전국 고속도로로 할인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JK Daily,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