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자 기계체조가 세계선수권대회 상위 9위에게 주어지는 2024년 파리올림픽 단체전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5회 연속 올림픽 진출이다.
3일 NHK는 2일(현지시간) 일본 여자 기계체조가 벨기에 안트베르펜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단체전 예선에서 8위에 올라 내년 파리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고 보도했다.
여자 기계체조 단체전은 도마, 이단평행봉, 평균대, 마루운동 4개 종목에 국가별 선수가 출전해 득점이 가장 높은 세 선수의 성적을 합산해 순위를 가린다.
이번 단체전 예선에서는 지난해 대회에서 출전권을 확보한 미국, 영국, 캐나다를 제외한 상위 9위 이내에 든 나라에 파리행 티켓을 부여한다.
단체전에는 미야타 쇼코 선수, 후카사와 고코로 선수, 아시카와 우라라 선수, 그리고 첫 출전한 기시 리나 선수와 하타게타 지아키 선수 등 5명이 팀을 이뤄 연기를 펼쳤다.
후카사와는 이단평행봉 경기에서 난이도 높은 연기를 선보였으나 12.033점을 기록, 2021년 세계선수권에서 이 종목 금메달을 땄던 아시카와는 평균대 경기에서 고득점인 14.000점을 획득했다. 이어진 마루운동 경기에서 기시가 13.333점을 받아 일본은 합산 158.497점으로 8위에 올라 파리행 티켓을 따냈다.
여자 단체전 결승은 4일(현지시간), 일본시간으로는 5일에 열린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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