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피겨 가기야마 유마, 그랑프리 복귀전서 동메달 따내


(사진) 2023 ISU 피겨 그랑프리 3차 대회 ‘그랑프리 드 프랑스’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는 남자 피겨. 왼쪽부터 은메달을 차지한 미국의 일리아 말리닌, 금메달을 차지한 프랑스의 아담 샤오 힘 파, 동메달을 차지한 일본의 가기야마 유마 (로이터=연합뉴스)

일본 남자 피겨 기대주이자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가기야마 유마(20)가 두 시즌 만의 그랑프리 복귀 무대에서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5일 NHK 등에 따르면 가기야마 유마는 프랑스에서 열린 2023 ISU 피겨 그랑프리 3차 대회 ‘그랑프리 드 프랑스’에서 총점 273.14점을 받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반 경기인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3위에 안착한 가기야마는 후반 경기인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4회전 점프인 쿼드러플 살코와 쿼드러플 토루프, 싱글 오일러, 트리플 살코 연속 점프를 깔끔하게 수행했다. 이후 트리플 루프에서 실수가 나왔으나, 스텝과 스핀에서 최고 등급인 레벨4를 얻었다.

프리스케이팅에서 175.23점을 기록한 가기야마는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받은 점수를 합한 총점 273.14점을 받아 최종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금메달은 합계 306.78점을 받은 프랑스의 아담 샤오 힘 파, 은메달은 합계 304.68점을 받은 미국의 일리아 말리닌이 가져갔다.

한편 남자 피겨 시마다 고시로는 총점 217.18점으로 10위, 이번이 첫 그랑프리 무대였던 가타이세 다케루아민은 총점 212.75점으로 12위를 기록했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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