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복싱 하라다 슈다이(22) 선수가 2024년 파리올림픽 티켓 획득에 성공했다.
4일 NHK에 따르면 하라다 슈다이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복싱 남자 페더급 결승전 진출을 확정 지으면서 내년 파리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올림픽 대륙별 예선전을 겸하는 아시안게임 복싱에서 남자는 결승전에 진출하면 올림픽 출전권이 주어진다.
하라다는 페더급 1회전 경기부터 3경기 연속 판정승을 거두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4일 열린 준결승전에서 태국 선수를 상대로 3-2 판정승을 거둬 결승전 진출을 굳혔다.
하라다는 라이트미들급 오카자와 세온(27) 선수에 이어 두 번째로 내년 파리올림픽 복싱 국가대표로 내정됐다.
한편, 2회 연속 올림픽 국가대표로 입지를 다진 오카자와 세온은 결승전에서 대만 선수와 겨룰 예정이었으나, 부전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아시안게임 복싱 종목에서 일본 선수가 금메달을 딴 것은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이후 29년 만이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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