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미카와 요코 외무상이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길에 올랐다고 18일 NHK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취임 후 첫 해외 순방이다.
외신에 따르면 가미카와 외무상은 18일부터 22일까지 일정으로 미국 뉴욕을 방문하며, 유엔총회 일정에 맞춰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 회담 등도 갖는다.
앞서 “유엔이라는 큰 무대에서 일본의 존재감을 보여주는 동시에 각국과의 신뢰 관계를 구축하고 싶다”고 말한 가미카와 외무상은 G7 외교장관 회의에서 의장국으로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및 해양 진출을 강화하는 중국 동향 등 사안을 두고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
가미카와 외무상은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만나 미일 동맹을 기축으로 한 연계를 확인하고, 나흘 동안 영국과 프랑스 등 각국 외교장관들과 회담을 가질 계획이다.
또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을 목표로 하는 일본, 독일, 브라질, 인도 등 4개국 회의, 여성과 평화를 주제로 논의하는 장관급 회의 등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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