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총리,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행… “대립·분단이 아닌 협조하는 사회를”


(사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2023.08.28 (연합뉴스)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19일 오전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으로 출국했다고 NHK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전 11시 반경 정부 전용기를 타고 하네다공항을 떠났으며, 19일부터 나흘간 일정으로 유엔총회 참석을 비롯해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 정상급 회의 등에 참석할 예정이다.

기시다 총리는 출국에 앞서 총리 관저에서 기자들과 만나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과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과 회담할 예정이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는 간단히 서서 대화를 나누는 형태로 진행될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을 염두에 두고 “복합적인 위기가 겹친 국제사회에서 대립과 분단이 아니라 협조하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본은 그동안 인간의 안전보장, 인간 중심의 국제협력을 호소해 왔다”며 이 같은 일본의 입장을 새로운 형태로 알리도록 노력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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