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일본행 관광객 232만명, 한국인 1등…2개월째 200만명↑


(사진) 태풍 ‘란’의 영향으로 우산을 쓰고 일본 교토의 관광 명소 기요미즈데라(청수사)로 향하는 사람들 (JIJI Press / AFP=연합뉴스)

지난 7월 한 달간 일본을 가장 많이 찾은 외국인은 한국인이었다. 전체 232만여 명 중 62만여 명으로 4명 중 1명이 한국인인 셈이다.

16일 일본정부관광국(JNTO)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7월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2019년 동월 대비 77.6% 회복한 232만 600명으로 2개월째 200만 명 돌파를 이어갔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지난 달까지 일본행 단체관광을 금지한 중국 관광객을 제외하면 2019년 동월 대비 103.4%로 팬데믹 이전 수준을 웃돌았다.

국가와 지역별로는 한국이 62만 6,800명으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대만 42만 2,300명, 중국 31만 3,300명, 홍콩 21만 6,400명 순이었다.

JNTO는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지역의 인바운드 증가와 미국과 캐나다에서 2019년 동월 대비를 웃도는 수준을 기록한 것이 증가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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