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규슈 지역 곳곳에 시간당 5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강타했다. 도로 곳곳이 물에 잠겨 도로와 교량 유실, 주택 침수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3일 NHK는 구마모토현·오이타현·미야자키현을 중심으로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재해 위험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고 경고하며, 토사 재해와 강의 범람에 경계하고 지자체의 대피 정보에 주의하며 안전을 확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늘(3일) 오후 3시까지 24시간 동안 300mm 이상이 쏟아진 곳은 구마모토현 아마토정과 미나미아소촌으로 각각 343.0mm, 301.5mm의 비가 쏟아졌다. 이어 미야자키현 다카치호정 283.5mm, 구마모토현 다카모리정 261.5mm, 미야자키현 마사토정 234.5mm 등으로 관측됐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