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한 수족관에서 지난 21일에 태어난 ‘머리코돌고래’의 새끼를 공개했다. 머리코돌고래는 흰색과 검은색의 선명한 무늬를 가지고 있어 ‘판다돌고래’라고도 불리는데, 태어났을 때 몸 색깔은 회색이고 무늬도 뚜렷하지 않지만 3개월 정도 지나면 성체와 똑같이 흰색과 검은색 무늬가 뚜렷해진다는 특징이 있다.
30일 NHK에 따르면, 현재 일본 미에현 도바수족관에서 길이 약 75cm, 체중 6kg 정도의 새끼가 어미와 함께 수조 안을 활기차게 헤엄치는 모습과 젖을 먹는 모습 등을 볼 수 있다. 이번에 새끼가 태어나면서 도바수족관에 살고 있는 머리코돌고래가 총 5마리가 되었다.
쓰시에서 딸과 방문한 30대 남성은 NHK 인터뷰에서 “귀엽네요. 생각보다 수영 속도가 빨라서 놀랐습니다”고 전했다. 도바수족관 관계자는 “일본에서도 개체 수가 적은 종이기 때문에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잘 지켜보겠다”라고 밝혔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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