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현에서 조생종 복숭아 '하츠히메' 출하가 시작되었다. 다른 복숭아보다 한발 빠르게 열매를 맺는 ‘하츠히메’는 아기 뺨처럼 발그스름한 빛깔을 띠는 껍질에 한입 베어 물면 입안 가득 채우는 달콤한 과즙과 진한 향이 일품이다.
NHK는 26일, 후쿠시마시 이사카정에 있는 JA 선과장에서 30여 개 복숭아 농가에서 수확된 약 1만5000개 ‘하츠히메’의 빛깔, 흠집 유무, 당도 등을 확인하는 선과 작업과 포장 작업이 이루어졌다고 27일 보도했다.
JA에 따르면 올해는 봄에 기온이 높은 날이 계속되어 꽃눈이 빨리 나면서 예년보다 7일에서 10일 정도 이른 출하 시기를 맞이했다. 7월 5일경까지 하츠히메의 60%~70%가 도쿄 등 수도권으로 출하될 예정이다.
JA후쿠시마미라이이사카영농센터 관계자는 NHK 인터뷰에서 “날씨의 좋은 영향도 받아 달콤하고 맛있는 복숭아가 수확됐습니다. 앞으로 다양한 품종이 나오기 때문에 올해도 후쿠시마 복숭아를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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