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최고령 왕족 미카사노미야 유리코(三笠宮百合子) 친왕비가 100세를 맞았다고 4일 NHK, 마이니치신문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유리코 친왕비는 다이쇼 시대(1912~1926)에 재위한 요시히토 전 일왕의 막내 아들 미카사노미야 다카히토(三笠宮崇仁) 친왕의 부인으로 현존하는 왕족 중 유일하게 다이쇼 시대에 태어났다.
다카히토 친왕은 아키히토 상왕의 삼촌이자 현 나루히토 일왕의 작은 할아버지로 지난 2016년 100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현재, 유리코 친왕비는 도쿄 아카사카 어용지(왕실 소유지)에 있는 자택에서 지내고 있다.
유리코 친왕비는 생일을 맞아 문서를 통해 “18세에 왕실에 들어와 벌써 80년이 넘는 긴 세월이 흘러 이번에 100세를 맞이했습니다. 지금은 손자와 증손자의 성장이 큰 즐거움입니다. 앞으로도 사람들의 행복을 기원하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싶습니다”라고 전했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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