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7월 발트 3국 중 하나인 리투아니아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NHK는 24일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NATO는 서방 국가의 군사동맹으로 일본은 NATO 회원국이 아니지만, 기시다 총리는 일본 총리로서 작년 6월에 열린 NATO 정상회의에 파트너국 자격으로 처음 참석한 바 있다.
이번 NATO 정상회의에서는 러시아의 군사 침공이 계속되는 우크라이나 지원 등에 대해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일본은 G7 의장국을 맡아 히로시마 서밋을 개최한 경험을 바탕으로 우크라이나 정세를 둘러싸고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공헌하겠다는 입장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또, 러시아와 중국 간 협력 구도를 염두에 두고 유럽과 인도·태평양의 안보는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는 입장을 강조하고, NATO와의 협력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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