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네다공항, 폐쇄된 국제선 시설 3년만에 재개… 코로나19 이전 웃도는 수요 회복


(사진) 하네다 공항 (도쿄 로이터=연합뉴스)

코로나19로 인해 3년 전 폐쇄되었던 하네다공항 제2터미널 국제선 시설이 오는 7월부터 재개될 예정이다. 출입국규제 완화로 수요가 크게 회복되어 국제선을 늘릴 계획이지만, 공항 인력 부족과 같은 과제도 산적해 있는 것으로 보인다.

23일 NHK에 따르면, 하네다공항은 2020년 3월 국제선을 증편하기 위해 국내선 전용인 제2터미널에 국제선용 로비를 만드는 등 시설을 증축했는데, 코로나19로 약 2주 만에 폐쇄하게 되었고, 이후 국제선을 제3터미널로 통합하여 운영했다.

터미널빌딩 운영회사는 최근 출입국규제가 대폭 완화되면서 국제선이 많으면 하루 250편까지 늘어나 감염 확대 이전을 웃도는 수준까지 회복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하네다공항은 시설을 이용 중인 항공사 전일본공수(ANA) 등과 협의 후 여름에 수요가 더 많아질 것으로 전망해 올해 7월 19일부터 시설을 재개하기로 했다.

다만 수하물 검사를 실시하는 보안검사원 등 공항 인력이 부족한 문제도 있기 때문에 우선 정해진 시간에만 재개한 후 점차 편수를 늘려 나갈 계획이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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