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평년보다 높은 기온으로 따뜻한 날이 이어지면서 24일 도쿄 도심은 25℃ 이상인 ‘여름날’로 관측됐다.
24일 NHK는 기상청 발표를 인용해 남쪽에서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유입됨에 따라 서일본에서 북일본에 걸쳐 기온이 오르고 있다며, 이날 오전 11시 반경 도쿄는 25℃로 관측돼 올해 첫 여름날을 맞이했다고 보도했다.
일본은 최고 기온이 25℃ 이상으로 관측되는 날엔 ‘여름날’, 30℃ 이상은 ‘한여름’, 35℃ 이상은 ‘폭염’이라고 칭한다. 앞서 기상청은 작년보다 6일 이르고 평년보다 10일 당겨진 이달 14일에 도쿄의 벚꽃 개화 선언을 한 바 있다.
매체는 3월에 도쿄에서 ‘여름날’을 관측한 것은 2013년 3월 이후 10년 만이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이날 낮 12시 기준, 지역별 최고 기온을 보면 나가노현 이시다시 미나미시나노촌 25.7℃, 지바현 가모가와시와 미에현 기호쿠정 25.27℃, 와카야마현 신구시 25℃ 등 곳곳에서 25℃ 이상을 기록했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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