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내 숙박업소에 머문 숙박자 수가 코로나19 이전의 70% 수준으로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지지통신은 관광청이 발표한 2022년 숙박여행통계조사(속보치) 집계를 인용해 일본 국내 호텔·전통 료칸에 머문 숙박자 수가 총 4억 5,397명으로, 전년 대비 42.9%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 70%를 넘는 수준으로 회복됐다. 작년 10월부터 시행된 관광 수요 진작책 ‘전국여행지원’에 힘입어 숙박자 수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전국여행지원’은 일본 정부가 국내 거주 자국민을 대상으로 여행 대금을 할인해 주는 정책이다.
전체 숙박자 중 일본인은 2019년 대비 9.0% 줄어든 4억 3,721만 명, 외국인은 2019년 대비 85.5% 줄어든 1,676만 명이었다. 코로나19 여파로 외국인 수가 급격히 감소했으나, 작년 출입국 규제가 완화되면서 전년 대비 4배 가까이 증가해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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