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7월부터 수사가 시작된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총격 사건이 7개월간의 수사 끝에 경찰 수사가 종결되고, 이후는 검찰이 추가 기소 여부를 검토할 전망이다.
10일 NHK에 따르면 경찰은 참의원 선거 유세 연설을 하던 아베 신조 전 총리를 피살해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야마가미 데쓰야(42)를 가까운 시일 내에 위법성이 의심되는 기타 행위도 포함해 건조물 손괴 및 총기법 위반 등 혐의로 나라지방검찰청에 추가 송치할 방침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7개월 동안 진행된 일련의 수사가 종결될 전망이다.
경찰은 지난달 야마가미 데쓰야가 살인 및 총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뒤에도 다른 혐의에 대해 수사를 계속해 왔다.
그 결과 피살 사건 전날 통일교 관련 시설이 있는 건물을 총격한 혐의 및 수제총과 탄환을 소지하고 아베 전 총리가 선거 유세를 위해 방문한 오카야마시에 간 혐의가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아베 전 총리를 피살해 선거를 방해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도 포함될 전망이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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