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환율 한때 131엔대…경계감에 다시 엔화 매도 기조


(사진) 엔화 지폐(CG) (연합뉴스 제공)

4일 도쿄 외환시장은 달러당 129엔 중반대를 찍은 전 거래일에 비해 엔화 가치가 하락해 현재 131엔대에 거래되고 있다고 NHK는 보도했다.

전일(3일) 시장에서는 일본은행이 앞으로도 금융완화책 수정을 유지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확산되면서 엔화 환율이 작년 6월 이후 7개월 만에 달러당 129엔 중반대까지 올랐다.

이후 단기간 변동이 컸던 것에 대한 경계감 등으로 엔화를 팔고 달러를 사들이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매체는 지적했다.

시장 관계자는 “연초 해외시장에서는 향후 일본은행의 정책 수정에 대한 일부 투자자의 기대와 미국의 장기 금리 하락을 염두에 두고 달러를 팔고 엔화를 사들이는 움직임이 나와 엔화가 강세를 보였다. 다만, 금융정책이 명확한 방향성을 보인다고는 말할 수 없고, 엔화 강세가 지속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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