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일본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이 달러당 129엔대 수준으로 올랐다.

3일 NHK는 작년 6월 이후 7개월 만에 달러당 129엔대 수준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오전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달러를 팔고 엔화를 사들이는 움직임이 강해지면서 한때 달러당 129엔대를 찍었다.

매체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일본은행이 지난달 금융완화책을 수정해 장기금리 변동 상한을 높인 데 이어, 앞으로도 금융완화책 수정을 유지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확산되면서 엔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일본은행이 향후 물가 상승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면서 엔화 매수 움직임이 강해졌다”고 말했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