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쿠라 마사카즈 회장 “황금의 3년, 과감한 정책 시행해 주길”


(사진) 참의원 선거 지원 나서는 기시다 후미오 총리 (연합뉴스)


10일 치러진 일본 참의원 선거 결과, 새로 선출하는 참의원 의석 125석 중 집권 여당 자민당이 63석을 확보하면서 자민당이 단독으로 과반을 확보하며 압승을 거뒀다.

NHK는 중의원이 해산되지 않는 한 향후 3년간 대규모 선거가 없는 황금의 3년을 맞게 되었다고 11일 평가했다. 또, 지난해 중의원 선거에 연이은 승리로 기시다 총리의 당내 구심력이 강해져 ‘기시다 색깔’을 전면에 내세운 정권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1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최대 경제단체인 경제단체연합회(경단련)의 도쿠라 마사카즈 회장은 11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참의원 선거에서 여당이 압승한 것에 대해 “강력하고 안정된 정치 체제가 유지된 것을 환영한다. 기시다 정권의 정책 수행에 전면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도쿠라 마사카즈 회장은 향후 대규모 선거가 없는 기간을 맞아 “황금의 3년 동안 과감한 정책을 펼칠 수 있다.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경제 대책 등을 시행해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에너지 정책과 관련해서는 “이해를 구하는 것이 대전제이지만, 원전 재가동을 서둘러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8일 아베 신조 전 총리 피살 사건을 언급하며 “아베 전총리는 내정에서도 외교에서도 큰 성과를 거뒀다. 위대한 지도자를 잃은 것은 국가 차원의 손실이다.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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