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아이치현 방일객 10명 중 6명 이상, ‘나고야역’ 들리는 것으로 알려져… 아이치현 첫 방문 비율도 60% ↑


(사진) 석양의 나고야성 [사진/성연재 기자] (연합뉴스 제공)

일본 아이치현을 여행 온 방일객 10명 중 6명 이상이 나고야역에 들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치현 첫 방문 비율도 60% 이상으로 화제를 모았다. 


일본 아이치현이 작년 9~10월 총 9일간 외국인 방문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2024년도 ‘방일객 동향 조사’를 발표했다. 추부공항에서 귀국하는 외국인 여행자 1,053명의 응답을 얻었다.

23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아이치현 내 방문한 곳(복수 응답)으로는 나고야역 주변이 61.8%로 최다를 기록했다. 이어 사카에·오스 주변이 53%, 나고야성이 50.4%로 순이었다. 지역 외 방문지에서 가장 많았던 것은 기후현(시라카와고, 다카야마)이었다.

국가·지역별 관광객으로는 한국이 25.6%로 가장 많았고, 중국 23.1%, 대만 19.2%였다. 유럽 등은 1.7%에 그쳐 아시아 관광객이 많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관광청의 숙박 여행 통계 조사에서는 아이치현 내2024년 외국인 숙박자수는 총 약 385만 명으로 코로나 사태 전인 2019년 대비 6% 증가했다.

아이치현 첫 방문이었던 비율은 60% 이상으로, 아이치현을 여행하게 된 계기는 ‘자국 친족·친구 때문에’가 약20%, 이 밖에도 인스타그램 및 동영상 사이트 등 SNS 관련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아이치현 관광진흥과 관계자는 매체 인터뷰를 통해 “아이치현도 외국인에게 알려지고 있어 더욱 많이 오실 수 있도록 매력있는 시책을 강구하고 싶다”고 밝히며 향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인바운드 시책에 참고하겠다고 설명했다.


(취재 기자: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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