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년 내 출산 경험 있는 도쿄 거주 여성 10명 중 6명 이상, ‘무통 분만’ 희망… 日 도쿄도, “무통 분만 지원 하겠다”

일본 도쿄도가 마취를 사용해 출산의 통증을 완화시키는 ‘무통 분만'에 대해 약 1년 이내에 출산한 여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약 60%가 무통분만을 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출산 비용은 정상 분만의 경우 공적 의료보험이 적용되지 않으며, 그 대신 출산육아 지원금 50만엔이 한 번에 지급된다. 또한 도쿄도는 일본 47개 광역지자체 중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출생아 수)이 가장 낮다. 2023년에는 0.99명으로 1명에 미치지 못했다.
도쿄도는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약 1년 이내에 출산한 도쿄도 내 여성 총 1만1,000여 명에게 ‘무통 분만’에 대해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무통 분만을 희망한 사람은 63.9%였다. 이 중 희망했지만 선택하지 않았다고 응답한 사람이 44%에 달했다.
그 이유로 가장 많았던 것이 ‘제왕절개 등 원하는 분만 방식이 아니었다’가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비용이 비싸다’, ‘시설이 근처에 없었다’ 등이 뒤를 이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도쿄도는 올해 10월부터 도내 의료기관에서 ‘무통 분만’을 실시한 도쿄 거주의 임산부를 대상으로 최대 10만 엔을 지원할 방침이다. 도쿄도는 “무통 분만을 희망하는 사람이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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