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개막을 약 두 달 앞두고, 일정 기간 동안 무제한 입장 가능한 파격적인 패스권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이번 2025년 오사카·간사이 엑스포는 전 세계 150여 개국과 25개의 국제 기구가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 박람회로, ‘생명이 빛나는 미래사회의 디자인’이라는 주제로 진행될 전망이다.

24일 NHK 등 일본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올해 4월에 개막하는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방문객을 늘리고자 10월 3일까지 여러 번 입장할 수 있는 ‘통기패스’를 5월까지 방문객에 한해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방향으로 조율에 들어갔다.

18세 이상 성인의 경우 3만 엔의 패스를 20% 할인된 2만,4000엔에 구입할 수 있으며, 또 ‘통기패스’를 통해 입장하는 시간은 혼잡 시간대를 피하기 위해 오전 11시부터를 2시간 앞당겨 9시부터로 할 방침이다.

티켓 구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ID 등록이 필요 없는 전자 티켓이나 행사장에서 구입할 수 있는 당일권도 판매할 예정이다. 일본 정부는 25일 이시바 총리와 전국지사회의 면담에서 관련 내용을 설명하고 판매 촉진에 협조를 당부하기로 했다.

있습니다. (취재 기자: 나인아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