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인기 만화 <슬램덩크>의 배경이 된 장소 가나가와현 가마쿠라시에 있는 건널목에 일부 관광객의 민폐 행위를 방지하고자 CCTV가 설치되었다.
가마쿠라시의 에노시마전철 가마쿠라고쿄마에역 근처에 있는 건널목은 이른바 ‘슬램덩크 성지’로 알려지면서 해외에서도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명소다. 그러나 최근 일부 관광객들이 차도에서 촬영을 하거나 쓰레기를 버리는 등 민폐 행위가 계속되면서 ‘오버 투어리즘(관광 공해)’의 과제를 안고 있었다.
23일 NHK에 따르면, 가마쿠라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번 달부터 새로 건널목 근처에 방범 카메라를 설치했으며, 일본어와 영어, 중국어, 한국어 4개 국어로 ‘CCTV 작동 중’라는 문구를 기재했다.
관계자는 NHK 인터뷰를 통해 “민폐 행위로 인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 사이에 일어나는 문제도 우려되기 때문에, 대책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JK Daily,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JK Daily,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