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12월 대기업 제조업 체감경기 소폭 개선… BOJ 단칸지수


(사진)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 전경 (교도 연합뉴스 제공)


일본 대기업 제조업의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업황 판단지수(DI)가 지난번 대비 소폭 개선했다. 13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일본은행이 이날 발표한 12월 전국기업 단기경제 관측조사(短觀·단칸)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단칸은 일본은행이 자국 기업 약 9,000사를 대상으로 3개월마다 경기 현황 등을 묻는 조사다. 경기가 ‘좋다’고 응답한 기업의 비율에서 ‘나쁘다’고 응답한 기업의 비율을 뺀 지수로 경기를 판단한다.


대기업 제조업 DI는 플러스 14를 기록했다. 지난 9월 조사 대비 1포인트 개선됐다. 한편, 대기업 비제조업 DI 지수는 플러스 33으로, 지난 조사보다 1포인트 악화됐다.

민간 싱크탱크의 사전 예측에서는 중국과 유럽 등의 경기 둔화로 인해 수출이 부진해 ‘대기업 제조업’의 체감경기가 소폭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지만 실제 2분기 만에 개선되는 결과를 보여줬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JK Daily,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JK Daily,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