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만에 일본서 태어난 새끼 인도코뿔소의 이름 투표 열려… 日 도쿄 다마동물원


도쿄 다마동물원에서 50년만에 태어난 인도코뿔소 새끼 [사진출처: NHK 홈페이지 캡처] (영상제공: 도쿄동물원협회)

멸종 위기에 놓인 인도코뿔소의 새끼가 지난달 일본에서 50년 만에 탄생했다. 이를 기념해 새끼 이름을 정하는 투표가 열려 사람들의 큰 관심이 모아졌다.

22일 NHK에 따르면, 일본 도쿄 히노시의 다마동물공원에서 9월 3일 인도코뿔소 새끼가 태어나, 지난 8일부터 특정 시간대에만 관람객에 공개했다. 최근 새끼가 작은 수영장에 들어가거나 풀을 입에 넣고 뜯거나 하는 모습이 확인되었다고 한다.

다마동물원에서는 새끼 인도코뿔소 이름을 투표로 정하기로 했으며, 관람객들은 사육 담당자가 생각한 5개 후보의 이름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인도코뿔소의 학명의 일부를 딴 ‘니코’나 어미 이름 ‘고폰’에서 따온 ‘코폰’, 향신료인 ‘쿠민’, ‘다이나’, ‘데코퐁’ 등이 후보 이름에 올랐다. 투표는 10월 27일까지 다마 동물공원 웹사이트에서 받을 계획이다.

다마동물공원 측은 “가장 많이 득표한 이름을 새끼 이름으로 짓고 싶다'며, 10월 31일경 확정된 이름을 발표할 예정이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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