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취임 후 첫 외국 방문 일정으로 한국 시간 기준 오늘(10일) 6시경 라오스에 도착했다. 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및 한중일 3국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윤석열 대통령과 리장 중국 총리, 모디 인도 총리 등 6개국 정상과 개별적으로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10일 NHK는 이시바 총리는 아세안과의 정상회의에서해 자유롭고 열린 국제질서의 유지·강화를 위해 에너지와 디지털, 안전보장 등 폭넓은 분야에서의 연계를 강조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또 중국이 해양 진출을 강화하는 동중국해와 남중국해 정세, 핵·미사일 개발 및 납치 문제를 포함한 대북 대응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전망이다.
이시바 총리는 앞서 9일 밤 총리대신 관저에서 기자단에게 “일본과 ASEAN은 신뢰의 파트너이며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안전보장 분야 등에서의 협력을 더욱 추진하겠다”고 밝혔으며, 취임 후 바로 국제회의 및 정상회담에 참석해 각국 정상과의 관계 구축을 도모하고 향후 외교에 활용할 입장이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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