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미국·호주·인도 4개국 인도 근해서 공동 훈련… 중국 견제로 보여


(사진) 본 해상자위대와 미국, 호주, 인도 해군이 인도 근해에서 공동훈련을 시작 [사진출처: NHK 홈페이지 캡처] 


일본 해상자위대와 미국, 호주, 인도 해군이 인도 근해에서 공동훈련을 실시했다. 4개국간 연계를 강화하고 해양 진출 움직임을 강화하는 중국을 견제할 방침이다.

10일 NHK는 해상자위대와 미국, 호주, 인도 해군의 공동훈련이 8일 인도 근해 벵골만에서 이루어졌다고 보도했다. 훈련은 오는 18일까지 진행되며 일본 해상자위대 호위함 ‘아리아키’ 외에 각국 구축함과 순양함 등이 참가해 대 잠수함전 등의 연습을 하며 연계를 확인할 방침이다.

인도 해군 중장은 9일 기자회견에서 “세계 안보와 경제 안정을 위해 인도태평양 지역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훈련의 의의를 강조했다. 훈련을 통해 4개국의 연계를 강화하고 해양 진출 움직임을 강화하는 중국을 견제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NHK 등 일본 매체 등은 분석했다.

또, ‘쿼드’로 불리는 일본, 미국, 호주, 인도 4개국은 지난달 미국에서 정상회의를 열어 중국을 염두에 두고 해양안보 협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을 확인한 바 있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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