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소속 슈퍼스타 일본의 오타니 쇼헤이 선수가 올 한해동안 빚어낸 경제 효과가 약 1,168억 1,181만 엔, 한화로 약 1조 611억 원이라는 추산이 나왔다.
미야모토 가쓰히로 간사이대 명예교수는 “2024년 다저스 소속 오타니 선수의 경제효과는 약 1,168억1,181만 엔이라는 전무후무한 금액이다. 이 매우 큰 경제 효과가 한 명의 선수의 활약 결과의 수준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타니 선수가 커머셜로 출연하고 있는 기업의 신뢰도가 높아져 해당 기업들의 물건이나 서비스 구매로 이어지고 있다. 즉, 오타니 선수가 ‘사회적 열풍’으로 경제 효과를 확대하고 있는 것이다”고 전했다.
오타니 선수는 10년 총 7억 달러(약 9,240억 원)의 초대형 계약으로 다저스에 입단했고, 이에 따라 관객 수도 증가하며 상품의 매출 및 응원 관전 투어가 성황리를 이뤘다. 많은 일본 기업이 다저스와 계약해 개인으로도 포르쉐, 일본항공, 미쓰비시UFJ은행, 세이코, 코세, 이토엔, 니시카와, 랩소드 등과 스폰서 계약을 맺어 부수입은 100억 엔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야모토 교수가 시산한 경제 효과는 2021년부터 약 240억 엔, 2022년 약 457억 엔, 2023년 약 504억 엔으로 추이했다. 다저스에 들어가 약 2.3배의 경제 효과를 낳았다고 밝혔다.
(취재 기자: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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