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 규모의 ‘도쿄 장난감쇼'가 오늘(29일)부터 4일간 일정으로 도쿄에서 열렸다. AI 등 최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제품 등 일본 국내외 업체의 약 3만 5,000점이 전시되었다.
29일 NHK에 따르면, 과거의 학습 결과를 바탕으로 AI가 사용자에게 최적의 문제를 출제해 주는 학습용 장난감 PC 및 친구끼리 1,400 종류의 오리지널 이모티콘을 조합해서 보낼 수 있는 단말기 등의 제품이 소개됐다.
한편, 어른의 수요도 끌어들이기 위해 기존보다 기복을 심하게 준 미니카 전용 코스도 소개되었다.
일본완구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장난감 시장 규모는 트레이딩카드 등의 판매 호조와 외국인 관광객 수요 증가를 배경으로 전년도를 7% 웃도는 1조 193억 엔으로 처음으로 1조 엔을 돌파했다.
후지이 ‘일본완구협회 미혼이치 위원회’ 전문위원은 NHK 인터뷰에서 “저출산 속에서 장난감 업계가 성장하려면 어른과 외국인 등을 대상으로 상품을 출시하는 흐름이 빨라야 한다고 생각한다. 시장 성장은 아직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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