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편의점 브랜드 세븐일레븐 운영사인 세븐앤아이가 캐나다 유통기업 알리멘타시옹 쿠쉬타르의 인수 제안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세븐앤아이는 제안 내용을 자세하게 조사하기 위해 사외이사로만 구성된 특별위원회를 설치했고, “신속히 검토해 답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19일 지지통신사는 그룹 전체 매수가 성사되었을 경우 매수액은 최소 5조 엔을 넘을 전망으로, 세계적인 거대 소매업 그룹이 탄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알리멘타시옹은 캐나다와 미국, 유럽을 중심으로 ‘쿠슈탈’, ‘서클K’ 브랜드 등 편의점 매장을 전개하며 약 30개국·지역에 약 1만 7,000 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고 있는 기업이다. 캐나다 토론토 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으며 시가총액은 약 800억 캐나다 달러(약 78조 원)이다. 이에 반해 세븐&아이의 시가총액은 19일 기준 약 5조6000억 엔(51조 원)으로 알리만타심을 밑돌고 있다.
(취재 기자: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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