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판 주민등록증, 위조 구별 앱 개발 중… 가까이 가져가면 IC칩 판독


(사진) 일본판 주민등록증 ‘마이넘버 카드’ 신청 (연합뉴스 제공)  


일본판 주민등록증이라 불리는 ‘마이넘버카드’가 위조 악용 문제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정부가 스마트폰으로 위조를 판별하는 앱을 개발하고 새로운 위조 대책에 나섰다.

1일 NHK는 이날 고노 디지털대신이 도내 금융기관을 방문해 앱의 실증시험 모습을 시찰했다고 보도했다. 앱을 다운로드한 스마트폰의 카메라로 카드에 기재된 생년월일 등의 정보를 읽고 스마트폰을 가까이 가져가면 내장된 IC칩의 정보와 대조해 진짜인지 위조인지 판별해 주는 시스템이다.

일본 정부는 앞으로 대면으로 본인 확인할 때 마이넘버카드 및 운전면허증 등의 IC칩을 의무적으로 판독해야 한다는 방침을 내놓았으며, 8월 말 아이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앱이 공개될 전망이다.

시찰 후 고노 대신은 “휴대 전화에 앱을 깔기만 해도 확실히 본인 확인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꼭 사용해 주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취재 기자: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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