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젊은 세대일수록 시력 저하가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일본 문부과학성이 조사한 2021년도부터 일본 전역 초중학생 5,200여 명 시력의 3년간 변화에 따르면, 2023학년도 나안 시력이 1.0 이상인 학생의 비율은 학년이 진행될수록 낮아졌다.
나안 시력이 1.0이상인 학생은 다음과 같았다.
초등학교 1학년 남자 76.10%·여자 81.11%
초등학교 2학년 남자 79.64%·여자 71.22%
초등학교 3학년 남자 70.39%·여자 65.65%
초등학교 4학년 남자 64.44%·여자 65.20%
초등학교 5학년 남자 64.26%·여자 54.55%
초등학교 6학년 남자 60.56%·여자 50.44%
중학교 1학년 남자 51.09%·여자 40.89%
중학교 2학년 남자 43.55%·여자 34.24%
중학교 3학년 남자 42.10%·여자 37.47%
한편 시력이 0.3 미만인 학생은 학년이 진행될수록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교 1학년 남자 1.06%·여자 1.38%
초등학교 2학년 남자 2.94%·여자 3.90%
초등학교 3학년 남자 7.87%·여자 7.71%
초등학교 4학년 남자 10.67%·여자 12.30%
초등학교 5학년 남자 12.40%·여자 18.18%
초등학교 6학년 남자 16.24%·여자 21.46%
중학교 1학년 남자 23.91%·여자 29.65%
중학교 2학년 남자 26.80%·여자 35.60%
중학교 3학년 남자 29.38%, 여자 35.85%
일본 매체 FNN 프라임온라인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시력이 1.0 이상인 비율은 2021년 전체 63.93%였으나 2023년에는 53.15%까지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또 시력이 0.3 미만인 비율은 2021년에는 전체적으로 12.80%였으나 2023년에는 20.90%까지 증가했다.
초1에서 초3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근시에 해당하는 학생은 초1에서 12.43%였지만, 초3에서 35.87%로 23.44%p 증가했다. 마찬가지로 초2에서 초4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근시 비율은 23.40%에서 39.66%로 16.26%p 증가했다. 중1에서 중3까지는 7.29%p 증가로 증가세가 주춤해, 초1~초3, 초2~초4 등 젊은 세대일수록 근시가 빠르게 진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야외에서의 활동 시간과 시력의 관계를 조사한 결과, 시력 저하나 근시를 억제하기 위해서는 평일 쉬는 시간 적극적으로 야외에서 보내거나 학교 수업이나 쉬는 시간 이외에는 하루 90분 이상 야외에서 보내고, 휴일은 하루 120분 이상 야외에서 보내도록 권장한다고 한다.
가정이나 학원 등 학교 이외에서 하루 평균 PC·태블릿 사용 시간이 ‘30분 미만’이었던 학생에 비해 ‘120분 이상’이었던 학생이 시력 저하와의 관련이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학교 이외에서의 공부나 독서의 시간이 ‘30분 미만’이었던 학생에 비해, ‘90분 이상 120분 미만’, ‘120분 이상’이었던 학생이 근시가 새롭게 발병할 가능성이 높았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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