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고향납세, 2023년 한 해 기부액 1조엔 돌파 앞둬


(사진 출처: photoAC)

한국의 고향사랑기부제와 비슷한 일본의 ‘고향납세’의 기부 총액이 처음으로 1조 엔(한화 약 9조 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과 이 제도를 통해 주민세 공제를 받은 이용자도 역대 최다인 천만 명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지지통신은 2023년 한 해 동안의 기부금과 고향납세 참여자 전망을 전하며, 총무성이 이르면 내주에 지자체별 기부액 집계 현황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고향납세는 2008년 도입된 이래 제도 이용률이 꾸준히 증가했다. 원하는 지역에 기부금을 내고 일부 세액공제를 받는 제도다. 이용자는 세액공제 혜택에 더해 해당 지자체로부터 답례품으로 지역 특산품을 받을 수 있어 해마다 이용자가 늘고 있다.

도입 첫해인 2008년 지자체에 기부된 고향납세 규모는 약 81억 엔이었다. 2018년 5,000억 엔을 돌파한 이래 해마다 규모가 커지면서 2022년에는 약 9,654억 엔에 달했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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