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들이 생각하는 다른 사람을 잘 챙겨줄 것 같은 지역은 어디일까. 사람과의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두터운 인정과 친근한 커뮤니케이션으로 외부 사람도 넓은 아량으로 받아 주는 지역 베스트 3을 알아보자.
goo랭킹 편집부에서 지난달 19일부터 7월 3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해 집계한 결과를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3위는 홋카이도였다. 일본의 북쪽에 위치해 사방이 바다로 둘러싸인 광대한 대지에 풍부한 자연에 둘러 쌓인 곳이다. 메이지시대에 다른 지역에서 정착한 사람들이 개척해 온 역사 때문인지 관용적이고 타지에서 온 사람들에게도 상냥하게 대하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2위는 오키나와가 차지했다. 일본 남쪽에 위치해 많은 섬들로 이루어진 관광지로 유명하다. ‘우치난추’라고 불리는 오키나와 태생 현지인은 사람과 사람과의 연결을 소중히 여기고 어려울 때에는 서로 돕는 ‘유이마루’의 정신이 뿌리내리고 있다. 이러한 지역 주민성이 다른 사람들도 잘 챙겨주는 이미지로 이어진다고 매체는 풀이했다.
1위는 ‘오사카가 올랐다. 일본의 거의 중앙에 위치하며, 17 세기 이후 일본 전역에 쌀과 특산물이 모이는 ‘천하의 부엌’으로서 발전해 온 지역이다. 예부터 외부인들을 많이 받은 역사 때문인지 전통적으로 어느 누구와도 친근하게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의리와 인정이 두터운 사람이 많다.
(취재 기자: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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