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에서 ‘e스포츠’가 폭넓은 연령대에 사랑받고 있다. 일본에서는 보통 대전 게임을 e 스포츠라고 부르는데, 어떤 게임이 가장 인기가 많을까. 일본에서 사랑받고 있는 e 스포츠를 알아보자.
일본 매체 All About뉴스 편집부에서 9월 12일부터 11월 27일까지 전국 10~50대 13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e스포츠 설문조사를 다음과 같이 보도했다. 5위 ‘푸요푸요’, 4위 ‘대난투 스매시 브라더스 시리즈’, 3위 ‘발로란트’가 차지했다. 이어 영광의 2위와 1위도 알아보자.
2위에는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가 올랐다. 1987년 아케이드 게임으로 초대 스트리트 파이터가 등장했으며, 다른 e스포츠 타이틀과 비교해 압도적으로 역사가 긴 게임이다.
1991년 아케이드용으로 출시된 ‘스트리트 파이터 II’는 강렬한 필살기로 순식간에 인기를 얻었고, 가정용 게임기가 보급되면서 새로운 시리즈들이 속속 발표되어 일본에서 ‘대전 격투 게임’이라는 장르를 개척해 왔다.
“격투 게임 중 가장 메이저 타이틀이어서”(30대 남성/나라현), “본인도 플레이한 경험이 있어 상황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30대 여성/야마나시현) 등의 의견이 있었다.
1위 자리는 ‘Apex 레전드’가 차지했다. Apex 레전드는 2019년 출시된 ‘배틀 로얄’ 형식의 FPS 게임으로, 여러 명이 팀을 이뤄 떨어져 있는 아이템 등을 주우며 다른 팀과 싸워 마지막까지 살아 남는 것을 목표로 한다.
PC 및 PlayStation 5, 닌텐도 스위치 버전을 지원하며, 다른 게임기끼리도 함께 즐길 수 있기 때문에 플레이어 수는 계속 증하는 추세다. 일본 SNS에서는 ‘에페’라는 애칭으로 사랑받고 있다.
“플레이어 인구가 많고, 보고 있으면 재밌어서”(20대 남성/시가현), “직접 플레이하는 것도 관전하는 것도 즐겁기 때문에”(20대 남성/미에현) 등의 목소리가 올랐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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