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드 라이프라고도 불리는 인생의 두번째 막 ‘노후’. 다양한 문화생활, 여행, 귀농 등 저마다 꿈꾸는 노후의 삶은 다른데, 이번에는 일본인들이 어떤 곳에서 노후를 보내고 싶어 하는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일본 매체 All About 뉴스가 5월 30일부터 6월 13일까지 일본 10~70대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노후를 보내고 싶은 지역’을 소개했다. 5위 오사카, 4위 가나가와, 3위 홋카이도가 차지했다. 이어 영광의 2위와 1위도 알아보자.
2위는 ‘도쿄’가 차지했다. 도쿄도는 2013년 3월 건강 수명의 연장과 건강 격차의 축소를 목표로 ‘도쿄도 건강 추진 플랜 21’을 책정한 지역으로, 평생동안 건강하고 마음 풍요롭게 살 수 있는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생활습관 질병 예방 및 생활습관 개선을 추진하고 있어 노후를 보내기에 적합한 환경이 정비되어 있다.
“사회적인 인프라가 갖추어져 있고, 의료나 복지가 잘 갖춰졌을 것 같아서”(50대 여성/사이타마현), “도시의 세련미나 거리의 분위기를 즐기고 싶다”(50대 남성/효고현), “교통 접근성이 좋기 때문에 나이가 들어 운전을 못하게 되어도 생활하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 같아서”(20대 여성/와카야마현) 등의 코멘트가 있었다.
대망의 1위는 ‘오키나와’가 차지했다. 오키나와는 느긋한 주민성과 다른 지역에는 없는 바다 휴양지의 이미지로, 많은 사람이 ‘언젠가는 한번 살아 보고 싶다’고 생각하는 동경의 땅이다. 평온하고 느긋하게 두번째 인생을 보내고 싶은 사람이 많았다.
“슬로우 라이프로 천천히 보낼 수 있어서”(50대 남성/가나가와현), “오키나와만큼 천국과 가장 비슷한 곳은 없기 때문에”(40대 남성/홋카이도), “1년 내내 따뜻한 곳에서 천천히 여생을 즐기고 싶어서”(40대/도야마현) 등의 목소리가 있었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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