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3대 편의점 중 하나인 로손의 상장 폐지가 7월 24일로 예정됐다.
3일 지지통신사 등에 따르면 로손은 이날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주식병합과 정관변경 건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7월 24일부로 도쿄증권거래소의 프라임 시장 상장을 폐지한다.
앞서 지난 4월, 일본 최대 이동통신사 KDDI는 로손의 주식 공개매수(TOB)를 단행해 로손 지분을 매입했다. 이로써 로손 모회사 미쓰비시상사와 KDDI는 50%씩 지분을 갖고 오는 9월을 목표로 공동경영체제로 이행한다.
로손은 KDDI의 통신·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분야를 강화할 계획이며, KDDI는 전국 약 1만 4,600개 점포를 보유한 로손의 인프라 활용을 검토한다.
한편, 로손은 2000년 7월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 지금은 도쿄증권거래소의 프라임 시장에 상장된 기업이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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