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에게 발급 비자가 416만여 건으로 전년 대비 3배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외무성 발표에 따르면 중국이 약 243만 건으로 전체의 60% 가까이 차지했고, 필리핀 약 52만 건, 베트남이 약 33만 건, 인도네시아 약 19만 건이 뒤를 이었다.
전체 약 80%가 90일 이내의 단기 체류 비자라고 하며, 작년 4월 코로나19 대책이 종료되면서 일본을 찾는 외국인 여행객이 증가한 점이 배경이라고 한다.
미국이나 한국, 유럽 국가 등은 일정 기간 체류하면 원칙적으로 비자를 면제받으며, 비자 발급 건수는 코로나19 사태 전인 2019년 역대 최다인 827만여 건으로 그해의 절반 수준을 기록했다.
외무성 담당자는 “올해도 관광 목적으로 일본을 찾는 외국인이 늘고 있으며, 계속해서 원활한 비자 발급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취재 기자: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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