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이란이 이스라엘에 가한 보복 공격을 강하게 비난하며, 주요 7개국(G7)과 연계해 사태 진정화를 재촉할 방침이다. 아울러 현지 체류 중인 일본인에게 주의 환기를 계속하고 있다.
“현재의 중동 정세를 더욱 악화시키는 것이다. 매우 우려스럽고 이 같은 단계적인 확대를 강력히 비난한다”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관방장관은 15일 기자회견에서 이란의 공격을 비난했다. “중동지역의 평화와 안정은 우리나라 입장에서도 매우 중요하다. 당사자들에게 사태 진정화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이란에 대해 하이 레벨의 강한 제안을 포함해 필요한 모든 외교적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도 앞서 14일 밤 온라인 형식으로 열린 G7 정상회의에서 “긴장감이 더욱 고조되는 것을 막기 위해 국제사회 전체적으로 당사자들에게 사태 진정화 및 자제를 강력히 촉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본 외무성은 이란의 공격에 대해 14일, 이란으로 도항 중지를 요구하는 주의 환기 정보를 내고 수도 테헤란 등의 위험도를 두 번째로 엄격한 레벨 3(도항 중지 권고)으로 상향했다. 이에 따라, 이란 전역의 위험 정보는 레벨 3 혹은 가장 엄격한 레벨 4(퇴피 권고) 중 하나가 되었다.
외무성에 따르면, 현지에 체류 중인 일본인은 이스라엘에 약 1,000명, 이란에 약 450명이라고 한다.
하야시 관방장관은 15일 기자 회견에서 체류 일본인 피해 보고는 없다고 밝히고 이란의 위험 레벨을 언급하면서 “체류 일본인에 대해서 정기 상용편이 운행되고 있는 동안 출국을 검토하도록 당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라카와 다카로)
* 산케이신문 https://www.sankei.com/article/20240415-JJUT7KTTUBNVTNE5D4C36XFBJY/ 2024/04/15 17:01
*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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