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문화청이 교토시로 이전한 지 27일로 1년을 맞았다. 도쿄 쏠림 현상을 바로잡기 위해 처음으로 중앙부처를 이전했지만, 국회 대응 등도 있어 여전히 교토와 도쿄의 2거점 체제로 업무가 이어지고 있다. 모리야마 마사히토 문부과학상은 이날 온라인을 통해 “교토에서 문화예술을 통한 지방창생을 가속해 일본 문화를 세계로 알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모리야마 문부과학상은 노토반도 지진으로 피해 입은 지역의 부흥과 지방창생 대책 강화 등에 대해 언급했다. 도쿠라 슌이치 장관도 “민관이 협력해 문화예술 분야의 글로벌 전개를 높은 수준에서 추진하고 싶다”고 인사를 건넸다.
문화청은 전체 직원 약 600명 가운데 400여 명이 교토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전 대상이 된 종무과는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구 통일교) 문제가 수습되기까지 도쿄에서 업무를 이어간다.
원격 업무도 자리 잡았지만, 국회 심의 등에 대응하기 위해 간부 직원의 도쿄 출장을 피할 수 없다. 금년도 출장비로 약 4천만 엔을 계상했다.
문화청은 식문화와 관광 관련 시책을 강점으로 내세우는 현지 교토부 및 교토시와 연계를 추진한다. 도쿠라 장관은 지난해 기온마쓰리의 야마호코 순행 등 다양한 제례 및 행사에 방문한 바 있다. 또 젊은 직원도 교토부 및 교토시 직원과의 교류회를 여는 등 지방에 입각한 정책 입안 방향성을 모색하고 있다.
도쿠라 장관은 “눈 깜박할 사이에 지나간 1년이었지만, 여전히 이륙을 위한 도움닫기 기간이다. 준비해 온 것을 형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산케이신문 https://www.sankei.com/article/20240327-XRUSCW4SXROMVC567DGD5WFPEQ/ 2024/03/27 19:39
*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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