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난임치료를 받고 있거나 치료 경험이 있는 사람 중 일과 양립이 어려워 근로 방식을 바꾼 사람이 39%에 달하는 것으로 NPO법인 ‘Fine’의 설문조사에서 나타났다. 이들 대상으로 ‘근로 방식을 어떻게 바꿨는지’라는 물음에 ‘퇴직’이 가장 많았다. 통원을 자주해야 해 심신 부담이 크고, 상사에게 상담하기 어렵다고 느끼는 사람도 많았다. 직장 서포트 체제의 구축이 과제라고 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설문조사는 2023년 6월부터 8월까지 치료 경험이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온라인 실시했으며, 약 1,000명이 응답했다.
근로 방식을 바꾼 사람들의 대응 중 퇴직이 39%로 가장 많았고, 이직 16%, 휴직 14%, 이동 9%였다. 퇴직한 사람 대부분은 직장 내 지원 제도가 없었다고 응답했다.
치료 기간이 긴 사람일수록 근로 방식을 바꾸는 경향이 나타났다. 직장에 치료에 대해 말하기 어렵다고 느끼는 사람은 81%에 달했다.
직장 내 지원 제도가 ‘있다’고 응답한 비율도 20%에 그쳤다. 도입해 주었으면 하는 제도(복수 응답)로는 불임 치료에 사용할 수 있는 ‘휴가·휴직 제도’가 77%로 1위를 차지했다. 단축 근무나 일시적인 고용형태 변경 등 ‘취업 시간 제도’가 72%로 뒤를 이었다.
* 교도통신 https://nordot.app/1133656720093642973 2024/02/23 16:09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 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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