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수험 시즌 맞아 행운의 선물 화제… 지지 않고 오랫동안 피어 있는 ‘카네이션’


(사진) 일본 마에바시시에서 재배되는 카네이션 [사진출처: NHK 홈페이지 캡처] 


본격적인 수험 시즌을 맞아 일본 마에바시시에서 재배되는 특별한 카네이션이 화제다. 보통 카네이션보다 오랫동안 피어 있어 수험생들에게 주는 행운의 선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5일 NHK에 따르면, 마에바시시에서 하우스를 운영하는 호시노 씨는 약 10년 전부터 매년 수험 시즌에 ‘응원화’라는 이름의 카네이션을 재배하고 있다. 응원화는 비닐하우스에서 난방을 사용하지 않고 시간을 들여 재배하기 때문에 꽃이 오랫동안 핀다는 특징이 있다. ‘지지 않고 웃음꽃이 핀다’는 뜻을 담아 수험생들에게 주는 선물로 일본 전역에 출하되며, 올해는 이번 달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주문은 꽃집이나 인터넷을 통해 받고 있고, 많은 날에는 약 1,000개의 화분이 출하된다고 한다. 꽃집에서 한 화분당 1,500엔~2,000엔 정도에 판매되고 있다.

호시노 씨는 NHK 인터뷰에서 “응원하고자 하는 마음을 꽃으로 전하기 위해 구입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추운 날씨에 열심히 꽃을 피우는 카네이션처럼 수험생 분들도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고 전했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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