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히로시마시 ‘카키코야’에서 겨울철 최고 별미 ‘굴’을 즐기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카키코야’란 철판 위에 굴과 다양한 식재료를 구워 먹을 수 있는 일본 스타일의 작은 가게로 특히 겨울철 전국 각지에 열리는데, 히로시마시 구사쓰어항에서도 매년 갓 잡은 신선한 굴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구사쓰카키조합에 따르면 지난해 여름 폭염으로 해수면 온도가 올라 작년보다 약 2주 늦게 오픈했지만, 지난달 들어서는 수온이 떨어지면서 굴 속살이 잘 여물어 예년과 같은 크기의 굴을 맛볼 수 있다고 한다.
24일 NHK는 이날 많으면 하루 300명 이상이 방문하는 히로시마시 카키코야에서 방문객들이 철판 위에 구워진 신선하고 큼직한 굴을 간장, 폰즈 등과 함께 즐겼다고 보도했다.
히로시마에서 방문한 50대 여성은 NHK 인터뷰에서 “향이 좋고 굉장히 탱탱하고 진하고 맛있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고, 다른 방문객도 “눈 앞에서 직접 구워 먹을 수 있어 맛이 더 좋습니다”라고 전했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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