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가 만든 얼음 자르는 작업 시작, 빙수 얼음 등에 활용… 日 닛코


(사진) 14일 자연이 만든 얼음을 잘라내는 작업이 시작됐다 [사진출처: NHK 홈페이지 캡처]

일본 도치기현 닛코시에서 추위가 만들어 낸 얼음을 잘라내는 작업이 시작되었다. 일본 한 제빙업체는 닛코시 미유키정에서 매년 인공 연못에 물을 끌어들여 얼음을 만들고 있는데, 최근 강추위를 기록하면서 얼음 두께가 15cm가 되어 14일부터 작업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NHK는 이날 관계자들이 새벽부터 산신에게 감사 의식을 지낸 후 연못에 언 얼음을 기계를 사용하여 세로 65cm, 가로 45cm 크기로 잘라냈다고 보도했다. 이후 장대로 얼음판을 한 장씩 끌어올려 대나무 레일을 이용해 운반했다.

올해는 두 차례 작업을 진행해 총 4,000여 장, 160톤의 얼음을 만들어 5월 황금연휴부터 일본 전역에 출하된다고 한다. 얼음은 빙수 재료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제빙업체 관계자는 NHK 인터뷰에서 “연초에 비가 와서 고민했는데 딱딱하고 투명한 얼음이 만들어졌습니다”고 밝혔다.


(취재 기자 : 나인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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