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홋카이도 기코나이정의 사메가와신사에서 13일 190년 이상 이어온 기원제 ‘간추미소기’가 3일간의 일정으로 열렸다. ‘행수자’로 불리는 4명의 청년이 시타오비(중요 부위만 가리는 옷) 차림으로 찬물을 끼얹으며 몸을 맑게 했다.
13일 오후 7시경 경내에서 4명이 큰 소리로 외치며 교대로 등에 물을 끼얹었다.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진 가운데 팔짱을 끼고 미동도 없는 모습에 60명이 넘는 관객이 박수를 보냈다.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나무로 만들어진 신체(神體, 신령이 깃든 물건)를 안고 엄동의 쓰가루 해협에 뛰어들어 풍어풍작을 기원한다.
간추미소기는 1831년 신사를 지키는 사람이 꿈에서 계시를 받고 바다에서 신령이 깃든 물건을 깨끗이 씻기자 풍어풍작이 되었다는 데 기원한다.
* 교도통신 https://nordot.app/1118860099973137074 2024/01/13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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