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국가·지자체 지정문화재 피해 1500건 예상...도호쿠대학 준교수 추산 “더 늘어날 수도”


(사진) 지진 발생 1주일째 아침을 맞은 와지마 아침장의 화재 현장 주변 = 8일 오전, 이시카와현 와지마시 (이와사키 가나타 촬영) (산케이신문)

최대 진도 7을 관측한 일본 노토반도 지진의 여파로 국가와 지자체의 지정문화재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제기되는 곳은 이시카와현, 도야마현, 니가타현 등 3곳으로 피해 건수는 총 1,499건에 달한다는 사실이 도호쿠대학 재해과학국제연구소의 에비나 유이치 준교수의 발표로 밝혀졌다. 에비나 교수는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장소부터 조속히 대처해야 한다”라고 말한다.

에비나 교수는 국가와 지자체의 지정문화재 가운데 건물 피해가 우려되는 진도 5약 이상의 지진이 발생한 지역을 중심으로 확인한 결과 ▽이시카와현 677건 ▽니가타현 472건 ▽도야마현 350건 집계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시카와현은 약 30%인 199건이 진도 6약 이상의 지진이 발생한 지역에 소재하고 있어 손상 위험이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지진으로 건물 붕괴 외에 산사태와 지진해일로 인한 침수, 화재도 발생해 문화재 피해 양상도 첩첩산중일 것으로 예상된다. 에비나 교수는 “대처해야 할 곳은 앞으로도 더 늘어날 수 있다”라고 했다.

* 산케이신문  https://www.sankei.com/article/20240109-V6BB5LKUONOHXIVJLCNLSIF6TY/  2024/01/09 17:24

* 본 기사 번역은 JK Daily 책임하에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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