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미모의 가코 공주 29세 생일 맞아…공무 집중한 한 해


(사진) 29세 생일을 맞아 공개된 아키시노노미야 부부의 차녀 가코 공주 모습 2023.12.29 (일본 궁내청 제공/로이터=연합뉴스)

오늘(29일) 아키히토 상왕의 손녀이자 아키시노노미야 부부의 차녀 가코 공주가 29세 생일을 맞았다고 NHK, 마이니치신문 등 현지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지난 5월 코로나19 법정 감염병 등급이 계절성 독감과 같은 5류로 격하된 이후 가코 공주는 젊은 왕족으로서 적극적으로 공무를 수행했다.

가코 공주는 고무로 게이와 결혼해 평민 신분이 된 고무로 마코 전 공주의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성실히 공무를 수행한 한 해를 보낸 것으로 전해진다. 수려한 외모인 가코 공주는 ‘아름다운 공주’로 불리며 대외 업무 때마다 국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가코 공주는 지난 5월 도쿄에서 열린 행사 ‘미도리 감사제’에 명예총재로서 참석했고, 미야기현 소재 동일본 대지진의 참사 현장을 기억하는 공간으로 꾸민 ‘진재유구’를 방문했다.

지난 9월에는 전통 예술 관람을 위해 ‘일본전통공예전’에 방문한 일왕 일가의 안내역을 수행했다.

지난 11월 일본-페루 외교관계 수립 150주년을 맞아 왕족 대표로 페루를 공식 방문한 가코 공주는 현지에서 많은 사람들과 교류를 돈독히 했다.

가코 공주는 생일을 맞아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사회, 누구나 폭넓은 선택지를 가질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지난 한 해 동안 공무에 임해왔다”라고 밝혔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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