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이 오는 13일 발표하는 전국기업 단기경제관측조사(단칸)를 둘러싸고 자동차 생산 회복세 등을 배경으로 대기업 제조업의 경기 판단이 3분기 연속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11일 NHK가 보도했다.
단칸은 일본은행이 자국 기업을 대상으로 3개월마다 경기 현황 등을 묻는 조사로 경기가 ‘좋다’고 응답한 기업의 비율에서 ‘나쁘다’고 응답한 기업의 비율을 뺀 지수로 경기를 판단한다.
일본의 민간 싱크탱크 등 12개사는 일본은행의 발표에 앞서 전망을 내놓았다.
민간 싱크탱크 12개사 중 9개사가 대기업 제조업의 경기 판단에 대해 지난 9월 조사의 플러스 9를 웃도는 수치로 3분기 연속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개선 이유로는 자동차 생산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는 점과 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전가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는 점 등을 꼽았다.
반면, 대기업 비제조업에 대해서는 12개사 중 4개사가 개선될 것으로 점쳤다. 이외 7개사는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1개사는 악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취재 기자 : 신하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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